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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정체 궁금증↑속 ‘소년점프’ MV 일시 비공개..."수능 수험생 위해"
입력 2018-11-15 10: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핫스타 래퍼 마미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소년점프 뮤직비디오가 수능 수험생을 배려해 일시 비공개 전환됐다. 매드클라운이 '라디오스타'에서 마미손이 아니라고 다시한번 부인한 가운데 '마미손'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미손은 화제의 신곡 ‘소년점프(feat. 배기성) 뮤직비디오를 14일 비공개 전환했다. ‘소년점프는 쓰라린 좌절을 맛본 마미손이 자신을 탈락시킨 래퍼들을 악당으로 규정하고, ‘한국 힙합 망해라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스토리를 담은 노래. 키치하면서도 정직한 가사, B급 감성의 유쾌한 뮤직비디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식 음원 발매가 이뤄지지 않아 누리꾼들은 유튜브를 통해 ‘소년점프를 들어왔다. 마미손의 ‘소년점프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2019년 수능 금지곡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에 마미손은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에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뮤직비디오가 하루동안 비공개로 전환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14일 예고대로 수험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잠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누리꾼들은 마미손 배려가 완전 끝판왕”, 하긴 소년점프 듣고 나면 수능을 잘 볼 수 없지”, 이것도 역시 계획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벌써부터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혜성처럼 나타나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래퍼 마미손은 지난 9월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 핑크빛 복면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에 오른 인물. 그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로 인해 ‘쇼미더머니777에서는 탈락했다.
그러나 탈락에도 불구 그는 ‘쇼미더머니 777이 낳은 최고의 화제 인물로 불린다.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 특히나 마미손은 대중에게 알려진 이후 단 한 번도 복면을 벗지 않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나날이 더하고 있다. 방송 직후부터 마미손의 랩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가 명확한 딕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래퍼 매드클라운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매드클라운은 이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매드클라운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저랑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이더라”며 이 분이 의도적인 건지, 허술하게 흘리는 건지 잘 모르겠다. 명확한 증거를 흘리나 보다”며 마미손이 아니라고 재차 부정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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