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라는 글과 함께 #이불밖은무서워 #싸우지말아요 #이수역폭행사건 #무시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피해자가 공개한 폭행 피해 사진이 담겼다.
오초희가 언급한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이수역 인근의 맥주 주점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 사이에 일어난 폭행 사건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퍼졌고,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해자는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았다. 가해자는 그런 피해자를 보고 ‘메갈X이라며 욕설과 비하 발언을 했고,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며 폭행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쓰러졌다”고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을 요구하는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이 청원은 15일 오전 9시 기준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8만 6548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남성 3명,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한 것"이라며 "사건의 발단, 경위, 피해 상황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 정당방위 해당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초희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라죠”, 이유가 무엇이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죠”,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정말 비참해요”, 머리가 짧다고 사람을 저렇게 때릴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민감한 사안이고 아직 정황이 밝혀진 게 아닙니다. 괜한 구설수 오르지 말고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상황 잘 모르면서 언급은 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인 만큼 신중하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초희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에 출연한 배우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오초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라는 글과 함께 #이불밖은무서워 #싸우지말아요 #이수역폭행사건 #무시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피해자가 공개한 폭행 피해 사진이 담겼다.
오초희가 언급한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이수역 인근의 맥주 주점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 사이에 일어난 폭행 사건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퍼졌고,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해자는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았다. 가해자는 그런 피해자를 보고 ‘메갈X이라며 욕설과 비하 발언을 했고,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며 폭행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쓰러졌다”고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을 요구하는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 이 청원은 15일 오전 9시 기준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8만 6548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남성 3명,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한 것"이라며 "사건의 발단, 경위, 피해 상황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 정당방위 해당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초희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라죠”, 이유가 무엇이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죠”,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정말 비참해요”, 머리가 짧다고 사람을 저렇게 때릴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민감한 사안이고 아직 정황이 밝혀진 게 아닙니다. 괜한 구설수 오르지 말고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상황 잘 모르면서 언급은 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인 만큼 신중하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초희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에 출연한 배우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오초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