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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악플러 고소 예고…”아이들 상처받을까 걱정”
입력 2018-11-14 16: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악플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송종국은 14일 전 축구선수 김병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종국의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1위가 다 송종국이다”라며 송종국을 반겼다.
이에 한 시청자는 종국이형 댓글이 전부 형 욕이던데”라는 댓글을 남겼고 송종국은 이를 언급하며 난 도대체 왜 욕먹는 지 모르겠다. 무슨 내용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지 역시 종국이한테 면전에서 욕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도대체 댓글로 욕하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알고서 쓰는 거냐”며 지아나 지욱이가 SNS를 보면서 상처받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송종국은 이혼 후 생활비를 제때 못 줬다. 일을 못했으니까. 그러다 작년부터 생활비를 다 줬다. 밀린 것도 다 줬다. 내가 (줘야 하는) 생활비가 세다. 생활비를 위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종국은 악플러 고소하려고 다 준비하고 있다. 변호사까지 준비했다”며 이제 (고소를) 해야될 것 같다.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봐 하고 싶다. 아이들이 너무 커서 많이 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송종국의 전 부인 박잎선과 두 자녀 송지아, 송지욱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아는 아빠 송종국과 스스럼없이 통화하고 아빠에 셀카를 보내는 등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박연수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한 박잎선은 양육비를 받아 쓰는데 도저히 국제학교를 못 보내게 됐다. 그래서 일반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더라. 오히려 지아와 지욱이는 좋아한다”라고 이혼 후 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잎선은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그래도 이제는 친구처럼 지낸다.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더 이상 원망도 없다”고 밝히기도. 송종국은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인 언급으로 화제가 됐고, 이에 악성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송종국의 고소 예고에 시청자들은 너무 담아두지 마시길”, 아이들을 위해 단호하게 나가세요”, 지아 지욱이와 여전히 잘 지내는 모습 보기 좋아요”, 악플러들은 봐주면 안 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딸 지아와의 여행을 통해 다정한 딸바보 아빠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송종국과 박잎선은 2015년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두 자녀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김병지 유튜브,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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