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日언론, 오타니 ‘올해의 신인’ 수상에 반색…투타겸업 강조
입력 2018-11-14 10:15 
오타니(사진)가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빅리그 신인왕 수상 소식에 반색했다.
14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주요언론은 전날(13일)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오타니 관련 소식을 중요하게 다뤘다. 오타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표 25표를 획득하며 미겔 안두하(뉴욕 양키스) 등을 제졌다.
오타니의 올해의 신인 수상은 일본인 선수로서 지난 2001년 스즈키 이치로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은 오타니가 소감과 현지 언론들의 평가, 세부적 이야기들을 심도 깊게 전했는데 주로 ‘오타니가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데 집중했다.
가장 관심을 집중한 부분은 바로 이도류 즉, 투타겸업이다. 성적 차는 있지만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를 모두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정한 성과를 얻었다는 게 큰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스포츠호치는 미국언론이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 이후 누구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후반기에 타격성적이 좋아진 것도 놀라운 부분”라고 극찬한 내용도 소개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