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취업자 증가 6만4000명…고용률 9개월째 감소
입력 2018-11-14 08:30  | 수정 2018-11-14 08:46

지난달 취업자 수가 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율은 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4000명 늘은 2709만명이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해 9개월째 하락세다. 고용률은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한다.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7월 5000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월은 3000명, 9월엔 4만5000명이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늘었고,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제조업 등에서 줄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9000명 늘어난 97만3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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