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화케미칼, 실적반등 단기 모멘텀 부족"
입력 2018-11-14 08:20 

신영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한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악재가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컨센서스 1170억원 대비 20% 하향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사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소재부문의 실적 악화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4분기에는 중국 환경규제가 완화돼 PVC와 가성소다의 공급증가에 따른 스프레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중국의 태양광관련 보조금 축소로 가격 약세가 이어져 당분간 동사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기초소재부문의 비수기에 따른 저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