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핑크 덕후' 이기성, 쓰는 휴지도 핑크색…출연진들도 경악
입력 2018-11-13 16:47  | 수정 2018-11-13 16:53
뷰티 아티스트 이기성/사진=MBN

어제(12일) 방송된 MBN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는 일명 '핑크 덕후'로 불릴 정도로 핑크색을 사랑하는 뷰티 아티스트 이기성의 일상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기성은 등장부터 핑크색 정장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자신을 "온 세상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싶은 남자. 12년 차 메이크업 아티스트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핑크색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10대, 20대 초반에는 굉장히 뚱뚱했었는데 한 번쯤은 날씬해보고 싶어서 40kg을 감량했다. 살을 빼고 나니까 큰 옷이 맞지 않으니까 작은 옷을 사야 해서 나는 습관처럼 검은색이나 채도가 낮은 색깔을 고르려고 했는데 그때 점원이 핑크색 옷을 추천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성은 쇼핑 중에 핑크색 변기를 발견하고 "내 로망"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장을 나갈 때는 "변기 사야 하는데, 변기는 안 팔죠?"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주변 시선에 대해 부담이 없는지 묻자 "핑크색 옷을 입고 회사에 출근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안 쳐다보냐고 묻더라. 그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안 쳐다보면 된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기성의 집은 식탁부터 침대, 옷, 휴지까지 핑크색 물건으로 가득해 다른 출연진들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편, MBN '어느 별에서 왔니?'는 5명의 MC(최화정, 조우종, 붐, 샘 오취리, 권인숙)와 함께 온라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일상, 콘텐츠 제작 과정 등 리얼 라이프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