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대체로 맑지만 일교차 커
입력 2018-11-13 15:54  | 수정 2018-11-20 16:05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롱패딩, 두꺼운 코트, 재킷, 도톰한 외투 등 겨울옷을 입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내일(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에는 낮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되며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면서 다소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9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수원 춘천 3도, 세종 2도, 청주 대전 4도, 대관령 0도, 철원 평창 1도·제천 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2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울산 14도, 창원 16도 16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부산과 경상 동해안 지역의 강수량은 5∼30㎜, 울릉도와 독도 5㎜ 내외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각각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물결은 서해 0.5∼1.5m, 남해 1.0∼2.0m, 동해 1.0∼3.0m 수준입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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