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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스 가이드` 이규형 "1인9역에 끌려 출연 선택"
입력 2018-11-13 15:26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규형이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임혜영) 김아선 등이 참석했다.
'다이스퀴스' 역을 맡은 이규형은 "1인9역이라는 점에 끌려서 선택하게 됐다. 막상 연습기간에 고민이 많고 힘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이 올라가게 됐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기쁘다. 마지막까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는,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는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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