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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강성훈, 젝키 팬들에 사기·횡령 피소...“사건과 무관” 주장
입력 2018-11-13 14: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스타가 자신의 팬들과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가수 강성훈이 사기·횡령 혐의로 젝스키스 팬 70여명과 법적 공방을 벌인다.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2017년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와 관련해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후니월드가 팬들이 모은 약 1억 원의 금액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은 채 횡령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강성훈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 강성훈 본인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강성훈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승민 조대진 변호사는 13일 공식 자료를 통해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하여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최근 대만 팬미팅의 일방적인 취소와 개인 팬클럽의 허술한 운영 등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강성훈의 팀 퇴출을 요구했고, 강성훈은 결국 지난 달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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