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디카페인, 1년만에 1000만잔 돌파
입력 2018-11-13 14:47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음료가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디카페인 음료가 총 누적 판매량 1200만잔에 육박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월 평균 100만잔이 팔려나갔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CO2 공정을 통해 카페인만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한다.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즐기면서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했다.
올 1~10월 디카페인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후 2시 이후부터 하루 판매량의 70%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가 판매됐다. 오전 시간대보다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오후 3~5시 사이에 25%가 몰렸다. 오후 7~9시 사이에는 20%의 주문이 집중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디카페인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 상권 기준으로는 백화점 및 쇼핑몰 상권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다음으로 공항, 주택생활 상권 순으로 높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다. '카페 라떼', '돌체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많이 팔렸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디카페인 음료는 특정 고객층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게 사랑 받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커피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디카페인 원두를 통해 다양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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