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멜파스, 100억원 규모 BW 발행 결정
입력 2018-11-13 14:36 

멜파스가 대규모 자금확보를 통해 신규모델 양산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을 본격화한다.
멜파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액은 6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4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멜파스는 최근 스마트폰에 공급되는 IC칩의 신규모델을 수주 받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금액 가운데 상당부분이 신규 모델 양산과 관련한 원재료비와 임가공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파스는 최근 구조조정을 완료해 신규모델 수주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조정 결과 인원수가 100여명에서 59명으로 감소했으며 월 고정비는 기존 10억원 수준에서 6억원 수준으로 40%가량 감소해 매출액 증가가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신규모델 양산을 중심으로 내년도 매출액은 기존 매출액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모델 판매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로 시작한 FPCB사업도 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이익 개선전망은 긍정적"이라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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