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케이피에스, 3분기 영업이익 43억원…전년比 2024.2%↑
입력 2018-11-13 14:35 

OLED 유기물 증착 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피에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24.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원, 순이익은 33억원으로 각각 253.2%, 2114.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변경된 회계기준에 따라 장비 제작 진행율 기준이 아닌 실제 장비가 출하돼야 매출로 인식할 수 있다"며 "BOE 등 중국 고객에게 납품이 예정됐던 물량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매출로 인식돼 작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온기 매출액을 넘어섰다. 4분기에도 BOE 등의 납품 예정 물량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케이피에스는 OLED 유기물 증착 공정용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OLED 공정 장비를 개발하며 시장 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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