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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문화프로젝트…‘1919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영화·드라마 제작
입력 2018-11-13 14:18 
[MBN스타 손진아 기자] 3.1운동 100주년 문화프로젝트로 ‘1919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이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된다.

3.1운동은 두 달 동안 2백여만 명이 참여하고 7천 5백여 명의 순국한 기미독립 혁명이었다. 17세 이화학당의 소녀 유관순을 필두로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해 자유를 외쳤던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생애가 자료와 고증, 그리고 드라마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제작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대표 김송연)이 제작되고 있다.

단순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국민 문화운동으로 이어지고자 출판, 다큐멘터리, 드라마, 극영화, 뮤지컬 등의 중장이 5단계 계획을 통해 5년 동안 순차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를 제작가기 위해 대국민 문화 제작단 결성이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8일 판문점 회담에서,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여 남북이 하나 되는 운동을 해 나가자 제안했다.


2019년 3.1운동 백주년 문화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의 영상 소설이 12월 중에 출간된다.

유관순 열사가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의 여성 애국 열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은혜, 유재우 등의 최고의 작가 진들이 집필 중인 작품으로, 동학란으로 남편을 잃은 뒤, 기독교인이 된 개성의 전도부인 어윤희(39), 호두손 여고 사감 출신의 신관빈(35), 앞 못 보는 맹인 독립투사 심명철(23),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23) 등 개성 출신 수감자들과 수원 기생조합의 김향화(23), 세브란스 간호사 노순경(17), 만삭 임신부로 옥중에 아이를 출산하고도 독립운동을 하는 파주 출신 구세군 사령부인 임명애(34) 등 실제 수감했던 독립투사들의 삶을 추적, 기록한 작품이다.

1920년부터 9월 28일 일본인 간수장의 고문을 견디어 내지 못한 채 방광 파열로 순국한 유관순과 그로부터 7개월 뒤 함경남도 명천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수감되어 21년 4월 순국한 북한 출신의 동풍신 열사의 피 끓는 조국애를 그리고 있다.

동풍신 열사는 2018년 3.1운동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북한 출신의 대표적 독립투사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본 영상소설을 바탕으로 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다큐멘터리이다. 현재 8월부터 제작 진행 중인 작품으로 2019년 3월 1일 개봉일을 맞추고 현재 미국 워싱턴DC와 월슨센터, 뉴욕 타임즈 촬영과 중국 장춘, 일본 도쿄 촬영을 진행 중이다.

본 다큐멘터리는 독립 항쟁을 통한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 그리고 기독교인의 순교정신을 그릴 예정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공중파 방송사 및 케이블 방송과의 공동 제작으로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의 영상소설을 드라마화하여 광복절 특집 드라마로 방송한다.

네 번째 프로젝트로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북한의 유관순으로 추앙 받는 함남 명천 출신의 동풍신 열사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기프로젝트로 안중근 의사의 뮤지컬 '영웅'처러므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을 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제작하고자 한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및 북한 4개국 로케를 진행 추진 중인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은 2019년 3월 개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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