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20대, 소비 주력군 부상…중국시장 주도할 `큰 손`으로 낙점
입력 2018-11-13 11:2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소비 시장에서 '주링허우(90後)'로 불리는 1990년대 출생자들이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는 강한 구매력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30년까지 현재 20~29세에 의한 중국 소비 증가액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은 중국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한다.
인터넷 환경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성장한 주링허우는 8억2000만명의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28%를 차지하며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특히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리바바의 연례 쇼핑 축제인 11월 11일 솽스이에 참여한 소비자 중 46%가 1990년대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1990년대생들은 주력 소비자군으로 성장했다"며 "인터넷과 함께 태어난 이들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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