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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보이콧 책임 통감…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8-11-13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측이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 측은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마마무 '4시즌 F/W (4season F/W) 콘서트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RBW 측은 이번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BW 측은 이번 단독 콘서트 ‘'4시즌 F/W(4season F/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팬들에 양해를 구했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는 4개월에 한 번씩 마마무 멤버들과 사계절을 맞춰 진행하는 마마무의 프로젝트다.

마지막으로 RBW 측은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마마무 팬들은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에 ‘RBW_콘서트_연기해 해시태그를 통해 멤버들의 건강과 부상을 고려하지 않는 소속사의 스케줄 강행에 반대의 뜻을 밝혔고, 9일에는 성명서를 발표해 소속사 RBW의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RBW 측이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면 이어질 파장을 고려해 콘서트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10일 마마무의 팬연합은 무성의한 피드백에 동의할 수 없다”며 12월 콘서트 ‘4시즌 F/W(4season F/W) 팬클럽 인증 및 선예매, 일반 예매, 콘서트 관련 공식 굿즈 및 DVD등의 구매행위, 화관 및 기타 서포트, 공식 MD 사이트 상품 구매 행위 등을 보이콧한다”고 발표했다.
마마무의 소속사가 마마무의 단독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데 이어 13일 마마무 휘인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콘셉트 포토가 공개된 가운데, 팬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마무는 29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표한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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