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립유치원 60곳 폐원신청·검토…지난주보다 22곳 늘어
입력 2018-11-13 10:27 

학부모에게 폐원계획을 안내하거나 지역 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지난주보다 20여곳 늘면서 전국에서 60곳으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60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하고, 1곳은 원아 모집 중단을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엿새 전인 6일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22곳 늘었다.
이 기간 폐원 안내를 한 17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 유치원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이번 유치원 회계 비리 사태 이후 폐원 의사를 밝힌 곳이 22곳으로 늘었다.

대부분 원아 모집의 어려움과 경영상의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교육부는 정원충족률과 감사결과 공개 명단 포함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 가운데 일부 유치원은 이번 회계 비리 사태의 영향으로 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와 전북에서는 각 3곳, 강원에서는 2곳, 인천과 경북에서는 각 1곳이 학부모에게 문을 닫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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