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JYP Ent., 4분기도 고성장세 지속 기대"

NH투자증권은 13일 JYP Ent.에 대해 4분기 주요 라인업의 일본 투어 반영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진행된 트와이스의 '판타지파크' 투어와 갓세븐의 일본 홀투어, 2PM(우영/준호/찬성) 일본 투어가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와이스의 경우 일본 SSA에서만 이틀간 4만5000명을 모객했고, 티켓매출에 버금가는 수준의 상품(MD)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신규 앨범 발매 효과가 더해져 음반, 음원, 유튜브 모두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JYP Ent.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39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 664% 올라 컨센스를 상회했다. 트와이스와 갓세븐 등 주요 아티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됐고, 신규 라인업의 성장이 올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향 음원 매출은 17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13억원) 대비 성장했고, 유튜브향 매출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가 아직 성장 초기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