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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 직업병 "관찰예능 하다 보니 혼잣말"
입력 2018-11-13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김숙-민경훈이 ‘웃픈 직업병을 고백, 현장의 대 공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는 세상에서 상식이 부족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신개념 역발상 지식 예능 토크쇼.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이 ‘무공해 청정 뇌벤져스 5인으로 출격, 10문제를 풀고 옥탑방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과 지식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역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예측불가 ‘상식 문제들이 출제돼 뜨거운 관심을 촉발시켰다. 특히 우리나라에 ‘장발장으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이 1914년 초역되었을 당시 한글 제목을 묻자 5인이 진땀을 빼던 상황에서, 도착한 야식을 먹던 김용만이 뜬금포로 던진 ‘너 참 불쌍타가 ‘레미제라블의 초역 제목이었다는 것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바 있다.
오는 14일 방송될 ‘옥탑방의 문제아들 2회에서는 요즘 직장인들의 ‘직업병에 대한 문제를 풀던 중 송은이, 김숙, 민경훈이 자신들의 ‘직업병을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송은이는 예능인들이 흔하게 걸리는 ‘관찰예능병을 전하며, 관찰예능을 많이 하다 보니, 혼자 있어도 말을 하잖아”라며 무의식중에 책을 소리 내서 읽고, 혼자 밥을 먹으면서도 허공에 대고 맛에 대해 혼잣말을 하게 된다”고 전해 다른 멤버들의 박장대소 공감을 끌어냈다.

김숙 역시 연예인들의 직업병인 ‘리액션병을 털어놨다. 김숙은 ‘리액션병은 방송에서 하는 리액션이 버릇이 되어 일상생활에서도 과한 리액션이 나타나는 직업병”이라고 소개한 후 대표적인 과한 리액션을 재연, 현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5인 중 유일하게 가수인 민경훈은 15년 차 가수가 겪고 있는 예상치 못한 직업병을 전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던 터. 과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부자 민경훈이 밝힌 ‘직업병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주변 가까이 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상식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데 이어, 정답을 유추해내기까지 이어지는 포복절도 오답 퍼레이드로 ‘허를 찌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주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5인과 시청자들의 뇌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밤 중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상식대첩을 담고 있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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