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산 여교사 사건' 제자와 부적절 관계 논란…팽팽한 진실공방
입력 2018-11-13 07:10  | 수정 2018-11-20 08:05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제(11일)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교사의 남편이 자신의 아내가 지난해 고교 3학년 A 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관계를 눈치 챈 A 군의 친구 B 군이 지난해 A 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로 알리겠다고 협박해 또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현재 A 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하고 B 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교사의 남편은 "아내가 고교 3학년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져왔다"며 여교사와 A 군이 평소 친밀하게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 건 A 군이 해당 교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라면서 "교사가 심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B 군 측도 "여교사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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