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후원 강요' 장시호 15일 석방…법정구속 11개월만
입력 2018-11-12 18:44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오는 15일 석방됩니다.

대법원 1부는 지난 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장씨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는 항소심이 선고한 형의 만료를 하루 앞둔 15일 0시 이후에 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입니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된 장 씨는 이달 16일자로 형기를 모두 채울 예정이었습니다.

대법원은 장 씨의 상고심 심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취소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유호정 기자 / uhoj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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