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홍희 스포츠서울21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08-07-10 18:30  | 수정 2008-07-10 18:30
제피로스 골프장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골프장 대주주인 정홍희 스포츠서울21 회장에 대해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5년 2월 남해관광 주식을 매입하면서 당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제피로스 골프장 부지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250억원을 대출받은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남해관광 실소유주가 된 뒤 이 회사 법인자금 250억원과 로드랜드 등 다른 회사 자금 200억원 등을 빼내 대출금을 갚은 횡령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빼돌린 회삿돈을 정치권 등에 로비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