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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사고 당시 헬멧 착용”…故 김우영 측, 악플러 법적대응 예고
입력 2018-11-12 17:02 
김우영 사고 사진=김우영 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모델 겸 타투이스트 고(故) 김우영 측이 도를 넘어선 악성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2일 한 매체는 김우영 측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우영 측은 김우영의 사망 관련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아 유족들이 힘들어한다. 악플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도를 넘어선 악플을 다는 악플러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상수역에서 광흥창역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지게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고인은 26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우영 측은 고인의 사고와 관련해 섣부른 추측으로 악플을 다는 일부 누리꾼들에 보다 못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김우영 측은 사고 당시 CCTV를 확인했다. 김우영은 맞은편 차선에서 오던 지게차가 빠른 속도로 불법 유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3차선으로 피했으나 (옆 차선에) 불법 주차돼 있던 택시 때문에 (지게차에)부딪혀 사망했다. 김우영은 헬멧을 비롯해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아직 조사 중이지만 불법 유턴, 불법 주차가 없었다면 김우영은 살아 있을 것”이라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김우영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멤버 RM과 미국 래퍼 왈레(Wale)의 협업곡 ‘체인지(Change)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까지 패션쇼 무대에 올라서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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