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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대기’ 린드블럼 “지난 경기 잊고 2연승 하면 된다” [KS6]
입력 2018-11-12 16:28 
조쉬 린드블럼이 한국시리즈 6차전에 불펜 대기한다. 총력을 다 하는 만큼 경기에 임하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총력전을 펼친다. 조쉬 린드블럼(31)이 불펜 대기한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있는 두산은 이날 꼭 승리해야 한다.
최소한의 전력을 남겨두고 모두 경기에 투입된다. 지난 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했던 린드블럼이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둔 린드블럼은 오늘 경기를 이겨야 내일도 야구를 할 수 있다.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불펜 대기한다”고 전했다.
10일 열린 5차전에서 1-4로 패하며 열세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5차전 이후 팀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시즌 때도 2연승은 자주 했다. 지난 경기를 잊고 2연승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틀 밖에 쉬지 못 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겠다는 린드블럼의 각오는 단단하다. 그는 미국에서 불펜투수로 뛸 때 5일 연투한 적도 있다. 선발과 불펜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늘 불펜 등판은 문제없다. 몸 상태도 괜찮고, 경기에 나서서 아드레날린 분비되면 피곤이나 통증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개막 경기 이후 나는 공 1개, 1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며 모든 힘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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