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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유벤투스, 밀란 격파…우승확률 77%
입력 2018-11-12 10:15 
유벤투스 밀란전 승리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선수들이 원정 응원단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가 밀란을 제압하고 이탈리아 최상위리그 8연패 도전이라는 가공할 업적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밀란의 2018-19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홈경기에 나선 밀란을 2-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는 밀란전 후반 36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득점왕 마리오 만주키치(32·크로아티아)는 유벤투스 밀란전 시작 8분 만에 세리에A 2016-17 베스트11 멤버 알레스 산드루(27·브라질)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2014-15 세리에A 도움왕 파울로 디발라(25·아르헨티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밀란전 후반 11분 얻은 직접프리킥을 왼발로 찼으나 오른쪽 포스트에 맞는 불운에 울었다.
밀란은 0-1로 지고 있던 유벤투스전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이자 2013-14 세리에A 베스트11 경력자 메흐디 베나티아(31·모로코)의 핸드볼 반칙으로 만회할 기회를 잡았으나 영패를 면하진 못했다.
세리에A 2015-16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31·아르헨티나)은 유벤투스전 전반 41분 밀란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8분에는 퇴장까지 당하며 개인적으로 최악의 경기가 됐다.

유벤투스는 밀란전 포함 11승 1무 득실차 +18 승점 34로 세리에A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밀란은 유벤투스에 지며 6승 3무 3패 득실차 +5 승점 21로 5위가 됐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유벤투스-밀란 결과 반영 세리에A 우승확률을 보면 유벤투스는 77%로 평가됐다. 밀란은 1%를 밑돈다.
컵대회까지 범위를 넓혀도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16전 14승 1무 1패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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