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쌍둥이 모의고사 459등, 내신 점수 급등할 때 모의고사 등급은 급락
입력 2018-11-12 08:50  | 수정 2018-11-19 09:05

서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의 내신 성적이 급상승한 반면 모의고사 성적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쌍둥이 자매 중 언니는 지난해 1학년 1학기 국어 성적이 전교 107등인 데 비해 올해 2학년 1학기에는 1등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어 모의고사 전교 석차는 68등에서 459등으로 떨어졌습니다.

동생도 지난해 1학기 전교 82등이었던 국어 내신이 올해 1등으로 올랐지만 모의고사 국어 성적은 130등에서 301등으로 떨어졌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도 언니와 동생의 영어 내신 성적은 전교 132등에서 1등으로, 188등에서 8등으로 각각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의고사 등급은 둘 다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수학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모두 올랐으나 상승폭은 내신이 월등하게 컸습니다.

쌍둥이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이에 대해 "모의고사는 따로 대비해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습니다.

경찰은 수능일인 오는 15일 전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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