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학생 동성 성매매 대거 적발
입력 2008-07-10 15:55  | 수정 2008-07-10 18:08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청소년 성매매 유인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학생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성적 호기심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유인행위가 늘고 있습니다.

주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섭니다.

특히 최근엔 남학생이 성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대부분 금전적 이유 보다는 성적인 호기심에 이끌려 심지어 담배 1갑에도 성매매에 응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여학생들은 대부분 가출한 상태로 생계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박은정 /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 단장
-"남자 청소년의 경우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면서 성적인 호기심 때문에 채팅 사이트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누다 성매매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복지부는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성적인 목적을 갖고 대화하고 만나는, 성매매 유인행위 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의 사각 지대가 여전하고 성 매수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약해, 보다 강력한 제재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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