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막판 반등…외국인 24일째 매도
입력 2008-07-10 15:40  | 수정 2008-07-10 17:07
개장초 1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막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오늘(10일)도 우리 주식을 팔았습니다. 장장 24일째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개장초 1,500선이 붕괴됬던 코스피 지수는 장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8포인트 오른 153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변동폭은 50포인트 가까이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또 팔았습니다.

2천600억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역대 최장 기록인 24일 연속입니다.

하지만 연기금 등 기관이 이 물량을 받았습니다.

건설업종은 8%나 급등했고, 보험과 증권 철강 은행업종도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급격한 원화 강세가 이뤄지면서 수출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차등 대표적인 수출주는 2~4%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기관의 매수세로 장막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32포인트 오른 531.6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민연금이 주식 매수 자금을 집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도 회복됐습니다.

운송·금속·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메가스터디와 태광 ·성광밴드 등은 6~7% 급등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한-러 철도 연결 및 경협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주레일과 성원파이프·미주제강 동일철강 등 철도관련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아이티플러스는 우원이알디의 우회상장 소식에 상한가를, 디아이세미콘은 전 대표이사의 횡령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