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김수현 "경제 원톱체제로…소득주도성장 수정 없다"
입력 2018-11-11 19:40  | 수정 2018-11-11 20:27
【 앵커멘트 】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동시에 등판한 2기 경제팀의 주도권은 누가 쥐게 될까요?
경제부총리 원톱 체제로 움직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파열음이 컸던 1기 경제팀과 달리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겁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직후 첫 기자회견을 한 김수현 정책실장.

경제정책의 운전대는 경제부총리에게 맡기고, 자신은 뒷받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청와대 정책실장
- "경제운용에 있어서는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여 하나의 팀으로 일하겠습니다. 더이상 투톱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정책 3대 기조는 '분리할 수 없는 패키지'라며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서는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회수석실 업무였던 부동산 정책을 경제수석실로 옮기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역시 '경제활력 제고'를 키워드로 꺼냈습니다.

내년에도 경제 상황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매주 수요일마다 기업과 만나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관계장관회의 이름을 '경제활력 대책회의'로 바꿔서라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