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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2’ 성훈, 총천연색 매력 발산…‘장난꾸러기 본능’ [M+TV인사이드]
입력 2018-11-11 10:46 
‘뭉쳐야 뜬다2’ 성훈 사진=JTBC ‘뭉쳐야 뜬다2’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뭉쳐야 뜬다2 배우 성훈이 총천연색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 성훈이 귀여움과 훈훈함을 넘나들며 토요일 오후를 유쾌한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인 토스카나 소도시로 투어를 떠난 성훈은 뜻밖의 수줍음을 드러냈다. 누군가와 같이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피엔차의 ‘사랑의 길(VIA DELL' AMORE)을 걷게 되자 싱글인 그를 두고 좋은 사랑을 찾으라는 덕담(?) 아닌 덕담이 오고 갔기 때문. 그동안 털털한 면모를 보여 왔던 성훈은 갑자기 당한 짓궂은 장난에 부끄러워하며 투어 시작부터 깨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훈은 온천 마을 반뇨 비뇨니에서 유황 온천 체험을 하는 동안 숨길 수 없는 장난꾸러기 본능을 발산했다. 바닥에 있는 유황을 얼굴에 바르며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꿀잼을 자아내는가 하면 수영선수 출신답게 온천탕을 누비며 뜬금없는 배치기 다이빙으로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물줄기 맞기 게임에 참여한 그는 잘생김을 포기하고 개그를 택해 빅재미를 끌어냈다. 모든 걸 내려놓은 듯 무념무상 멍한 표정을 한 그는 폭포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떠오르는 예능 기대주로서의 기량을 아낌없이 뿜어냈다.

특히 입맛이 없다면서도 음식을 폭풍 흡입하거나, 기념품 가게에서 스노우볼을 사려고 하는 곽윤기에게 7살 아이가 아니면 사지 말라며 잔소리를 한 뒤 자신은 장난감 팽이를 사는 등 엉뚱한 그의 언행불일치는 보는 이의 허를 찌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피렌체 조깅투어에서는 개구진 모습을 버리고 형아미(美)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투어 시작 전 운동선수 출신임을 어필하며 귀여운 허세를 보였던 성훈은 이내 같은 운동부 라인인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고지를 앞에 두고 힘들어하자 살뜰히 그를 이끌며 감출 수 없는 훈훈함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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