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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치는’ 오재일 첫 선발 제외…‘못 뛰는’ 김재환 3경기 연속 결장 [KS5]
입력 2018-11-10 12:30 
김재환(왼쪽)과 오재일(오른쪽).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타율 0.077로 부진한 오재일(두산)이 한국시리즈 첫 선발 제외됐다.
두산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갖는 SK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 류지혁을 1루수로 내세운다. 오재일은 벤치 대기한다.
오재일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13타수 1안타로 타율 0.077을 기록하고 있다. 삼진 아웃만 여섯 번이었다. 1차전에는 결정적인 송구 실책까지 범했다.
9일 4차전에는 5회말 시작과 함께 류지혁과 교체되기도 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의 5차전 선발 제외를 암시하기도 했다.
4차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백민기도 종아리 통증으로 빠진다. 정진호가 좌익수로 나간다.
오른 옆구리 통증으로 3,4차전에 결장한 김재환은 5차전도 출전이 힘들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가 ‘오늘 좀 움직이고 말씀드리겠다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오늘내일까지는 힘들다고 했다. 오늘 경기도 출전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4차전에서 8회 터진 정수빈의 2점 홈런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현재 두 팀 모두 제대로 치는 선수는 2명 정도다. 활발하지 않다. 그 가운데 홈런은 영향력이 매우 크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SK의 장타력을 경계하나 우리 또한 4번타자(김재환)가 없어도 홈런을 칠 타자가 많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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