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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레스트` 종영②] 불금 공략 블랙코미디, tvN 실험 정신 ‘성공’
입력 2018-11-10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의 불타는 금요일 밤 11시 ‘불금시리즈의 포문을 연 ‘빅 포레스트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첫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연출 박수원, 각색 배세영) 마지막회에서 신동엽(신동엽 분)은 방송 복귀에 성공했고, 신동엽의 매니저가 된 정상훈(정상훈 분)과 임청아(최희서 분)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대림동 사람들 모두 해피 엔딩이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짠내 폭발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특히 ‘빅 포레스트는 tvN이 불타는 금요일 밤 11시 불금시리즈 블록을 신설한 뒤 그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주 1회, tvN 채널 고유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역량을 살린 시리즈물을 배치하는 ‘불금시리즈의 첫 작품 ‘빅 포레스트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빅 포레스트는 기존에 한국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주 1회 시추에이션 형식,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미드(미국드라마)나 일드(일본드라마)의 형식으로 제작, 색다른 드라마 제작의 가능성을 만들었다. 또한 시트콤 형식이 아닌 새로운 코미디물의 형식으로, 시즌물 역시 기대케 하는 작품이었다. 새로운 시간대와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빅 포레스트의 실험정신은 성공적이었다.
한편 ‘빅 포레스트 후속으로는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이 출연하는 ‘톱스타 유백이가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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