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예인부터 부모님까지' 홀로그램으로 만나다
입력 2018-11-09 19:02  | 수정 2018-11-09 21:04
【 앵커멘트 】
가끔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일 수도 있는데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무대 위 김광석을 보며 추억에 젖는 사람들.

홀로그램으로 돌아온 김광석이 노래를 마치고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홀로그램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영상을 기록한 결과물로,

마이클 잭슨, 신해철, 유재하 등의 스타가 홀로그램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홀로그램은 그리운 사람도 만나게 합니다.


▶ 인터뷰 : 오병기 / 홀로그램 제작 업체 대표
- "부모님 사진을 가지고 적은 비용으로 실물과 거의 유사한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존해 계실 때와 같은 느낌으로 대화할 수 있는 진짜 살아돌아오신 것 같은."

최근에는 고 최종현 SK 회장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서 선대 회장이 직접 걸어 나온데 이어 생전 음성으로 감동을 전했고,

일본에서는 홀로그램 연인이 등장해 마치 사람처럼 일상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보고 싶은 스타부터 그리운 가족, 상상 속 연인까지, 홀로그램에서 만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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