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 나흘째 하락..천원 무너져
입력 2008-07-10 16:00  | 수정 2008-07-10 17:07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면서 천원 선이 무너진채 출발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999원대 후반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 환율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죠?

네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엄포가 나온지 나흘째인 오늘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 밑으로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6.4원 떨어진 998.5원으로 장을 시작해 이 시각 현재 999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원달러 환율이 두달여 만에 장중 세자릿수 대로 밀리면서 996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달러매수세가 들어오면서 999원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일단 오늘 10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제 기습적인 달러 폭격을 퍼부었듯이 당국의 환율안정 의지에 따라서는 오늘도 원달러 환율이 일시에 급락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면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늘 종가가 세자릿수대에서 형성되느냐 여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따라서 앞으로 원달러 환율 움직임의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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