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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15주년 신경써 준비…자식같은 노래"
입력 2018-11-09 14:47 
가수 채연.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채연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모처럼 활동에 나서는 소회를 밝혔다.
채연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채연의 컴백은 2015년 싱글 '안봐도 비디오'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채연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굉장히 떨린다. 사실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지옥 같은 나날이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싱글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내놓는 새 앨범이다. 채연은 "거창하게 소개하긴 그렇지만 15주년인 만큼 신경을 쓴 곡들로 구성했다. 타이틀곡도 작곡가와 이야기하며 많은 수정을 거쳐 나온 자식같은 노래"라고 말했다.

채연은 수록곡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채연은 "처음으로 가사를 쓴 노래다. 작사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내 이야기를 쓰다보니 쉽게 풀린 것 같다. 팬 분들한테 많은 걸 베풀지 못하고 받기만 했던 게 마음이 아파서 그런 이야기를 적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봤자야'는 이별을 통보하고 떠나간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 자존감 높은 여성의 모습에 채연 특유의 섹시함을 더했다.
채연은 1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싱글 '봤자야'는 13일 공개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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