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수석회담 오늘 개막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이 오늘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중국 베이징에서 수석대표회담을 열고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 내용을 검증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6자 수석대표들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에너지 지원 방법과 시기는 물론 핵시설 불능화 등
비핵화 2단계를 마무리하고 3단계 핵 포기에 대한 논의 방향을 협의하는 한편 6자 외무장관회담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참가국들은 9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담에서 검증에 대한 기본원칙 등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하고서 구체적인 사항은 곧바로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