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연준, 금리 2.00~2.25% 유지 결정…'12월 인상 전망'
입력 2018-11-09 09:18  | 수정 2018-11-16 10:0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으로 8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현 금리는 2.00~2.25%입니다.

연준은 그러나 추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만약 내달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이 됩니다.


연준은 미 경제가 전체적으로 호조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노동시장은 강세를 지속했고 경제활동은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강하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전인 9월 회의 이후 성명에서도 동일한 표현이 사용된 것입니다.

마켓워치는 "연준 성명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연준이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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