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앤디 김' 당선 확실…한국계 美 하원의원 최초 2명 진출
입력 2018-11-09 08:48  | 수정 2018-11-16 09:05

미국 중간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앞서가던 민주당의 앤디 김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졌습니다.

현재 막판 개표가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영 김 후보에 이어 앤디 김 후보까지 당선이 확정되면 사상 처음으로 2명의 한인이 연방 하원에 진출하게 됩니다.

미 뉴저지주 3선거구 앤디 김 후보가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99% 개표를 끝낸 현재까지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에 0.9%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앤디 김 후보는 이민 2세대로 선거 유세 과정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이민자라고 소개하며, 지역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앤디 김 후보는 중동문제 전문가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자관을 지냈습니다.

또 외교 안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한반도 현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로써 영 김 후보에 이어 앤디 김까지 한국계 및 하원의원 2명 동시 탄생하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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