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총기난사, LA 술집서 총기 난사로 12명 사망
입력 2018-11-09 08:20  | 수정 2018-11-09 08:39
미국 총기난사/사진=MBN 방송 캡처

미국 총기난사/사진=MBN 방송 캡처

미국에서 또 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이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졌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밤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과 경찰관 등 12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밤 11시30분쯤 권총을 들고 술집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총격 당시 술집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었기에 수백 명의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사람들은 의자로 창문을 깨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달아나면서 부상자도 2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전역한 해병대원 출신의 29살 이언 데이비드 롱으로 밝혀졌으나 총격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4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진 사건 이후 불과 열흘 남짓 만에 또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