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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서 1년 더 뛴다…최대 550만달러
입력 2018-11-09 08:11 
[사진제공 = AP]

강정호(31)가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최대 550만 달러(약 61억 4000만원)를 받고 1년 더 뛴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강정호와 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보장 금액 300만 달러(33억5000만원), 보너스 250만 달러(약 27억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2015년 4+1년 계약을 했다.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하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했던 피츠버그는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지급하고, 강정호와의 계약 연장을 포기했다.

대신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제시하며 '최대 550만 달러'를 맞췄다.
AP통신은 "강정호가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5000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300, 400, 500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62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세부 계약 내용도 공개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9년에 우리 팀 라인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프로 구단에는 포지션 경쟁과 대체 자원 등이 필요하다. 강정호와의 계약이 우리 팀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우타자 강정호를 좌타자 콜린 모런과 3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수 있다. 만약 강정호가 건강을 유지하고 과거 기량을 되찾으면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사진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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