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형 아이폰 첫 주 개통량 전작의 60% 불과…비싼 가격때문?
입력 2018-11-09 07:51 
'애플 신제품 아이폰XS의 가격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20...

아이폰XS 등 애플 신작 스마트폰 3종의 출시 첫 주 성적이 전작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 주인 2∼7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은 약 17만대로 추산됐다. 전작 아이폰8과 아이폰X의 출시 첫 주 성적(총 28만대)과 비교하면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작년 11월 3일 출시된 아이폰8은 출시 첫주 18만대가 개통됐고, 3주 뒤 나온 아이폰X은 약 10만대가 팔렸다.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도 개통 사흘(전산휴무일 제외) 만에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개통 첫날인 2일에는 2만8753건이었지만, 3일 2만2159건, 5일 2만3733건, 6일에는 10월 평균 수준(1만2000건)인 1만2645건, 7일에는 1만1975건으로 줄었다.
아이폰 판매 부진에는 최고가 2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통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000원, 아이폰XS 맥스(512GB)는 196만9000원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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