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표 막바지, 미 하원 민주당-상원 공화당 우세 확정
입력 2018-11-08 19:30  | 수정 2018-11-08 20:06
【 앵커멘트 】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야당인 민주당의 하원 탈환과 집권여당인 공화당의 상원 수성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8일 자정 기준으로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23석을 확보하며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에 다수당이던 공화당은 198석 확보에 그치고 있고요.

아직 14석의 주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금같은 흐름이 계속 유지된다면,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게 됩니다.

100석 중 35석을 새로 뽑는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52석, 민주당이 46석으로 공화당이 여전히 우위입니다.

50명 중 36명을 새로 선출하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26석, 민주당이 23석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전히 공화당이 과반이지만, 민주당이종전보다 7개 주를 더 얻어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이처럼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야당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주요 대내외 정책에 크고작은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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