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수산부 "고유가 어업인에 간접지원 검토"
입력 2008-07-09 19:15  | 수정 2008-07-09 19:15
70여 개 어민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어업인연대 대표들이 오늘(9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덕배 농수산식품부 차관과 만나 실질적인 고유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어업인연대는 현재 1드럼당 22만원선인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1년전보다 배 이상 오른 것이라며 손익분기점인 드럼당 8만~1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민의 손해를 보전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농수산부는 "어업인에게만 기름값을 낮춰주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어
려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광수 수산정책관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일반인이 사용하는 기름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가격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감척사업과 고효율 선박용
엔진 보급, 어업자금 대출확대 등 간접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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