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총구 겨눠졌다... ‘김병옥의 함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총 맞을 위기에 처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는 고애린(정인선)이 킹스백 작전의 일환으로 윤춘상(김병옥)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애린은 남편(양동근)의 죽음이 문성수 국가안보실장(김명수)와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지연(임세미)을 찾아 펑펑 눈물을 흘린 고애린은 남편이 암살당했다는 소식에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격분했다.
이에 유지연은 그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검거할 수 없어요”라며 과거 김본(소지섭)이 고애린에게 접근했던 일도 그와 연관돼 있음을 고백했다. 유지연은 처음에는 그랬지만 본에게 당신은 소중해졌어요. 다치는 것도 아파하는 것도 싫은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사로잡힌 고애린은 집에 와서도 오열했다. 유지연은 이 소식을 김본에게 알렸고 김본은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현관문 밖으로 새어나오는 울음소리를 들은 김본은 밤새 문 앞을 떠나지 못했다.
다음 날 고애린은 집 밖에 서있는 김본과 만나 함께 차 한 잔을 마셨다. 김본은 진심으로 사과하며 추적과 복수는 내가 할 테니까 애린 씨는 그 쪽 세계에 있어요. 이쪽으로 넘어오지 마요. 당신을 더 이상 이 위험한 세계에 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진용태(손호준)는 고애린을 찾았고 남편 일은 사고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고라는 표현에 고애린이 화내자 진용태는 케이(조태관)가 상의도 없이 벌인 일임을 설명했다. 진용태는 나 포함해서 그 놈들 죗값 치르게 할 거야. 내 용기만은 알아줘”라고 다짐했다.
또 진용태는 김본에게 이중스파이 노릇을 하겠다며 ‘목소리를 직접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윤춘상 대통령 비서실장이 앉아있었고 이미 조태관에게 USB를 건네받은 윤춘상은 진용태를 위협했다.
이에 진용태는 USB 말고도 까발려질 일이 많습니다”라고 경고하면서도 제가 김본의 스위스 비밀금고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캔디한테 받은 중요한 물건이 들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후 윤춘상에 접근하기 위해 그의 집사 안다정(전수경)과 접촉할 사람이 필요했다. 음식 솜씨가 필수적인 상황에 유지연은 고애린을 찾아가 부탁했고 그녀는 이를 승낙했다. 고애린은 본 씨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덧붙였지만 유지연은 김본과 상황을 공유했다.
위험한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캔디(남규리)를 떠올린 김본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고애린을 찾았다. 김본은 취업 자리는 구했어요?”라고 물었고 고애린은 아는 언니 네서 주방 일을 보기로 했다”라고 변명했다.
안다정에게 면접을 보러 간 고애린은 절대미각으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고애린은 안다정이 좋아한다는 나박김치도 미리 만들어가는 등 최선을 다했다. 안다정은 다음 주부터 출근해요”라고 했지만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고애린에게 정문 말고 다른 문으로 나가라”고 전했다.
안다정의 요구에 따라 다른 문으로 나온 고애린은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자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곧 그녀의 머리에는 총구가 겨눠졌고 고애린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옆을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