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돔` 3년만에 332만 관중 돌파
입력 2018-11-07 15:37 

국내 최초의 돔야구장이자 복합체육문화시설인 '고척 스카이돔'의 누적관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문을 연 고척스카이돔이 지난 4일 개장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총 436회의 스포츠, 문화행사가 열리며 누적관객이 332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야구 100년사에서 돔구장 시대의 문을 연 고척스카이돔은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서 3년 간 279회 경기가 열렸다. 홈구단인 넥센히어로즈가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기간(16일~31일)에는 7만 명이 넘는 홈 관중이 운집했다.
스포츠행사는 프로야구 경기를 비롯해 총 352회가 열려 226만여 관중이 방문했다. 전체 행사의 약 80%, 방문객 수로는 약 67%를 차지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콘서트 등 문화행사 시엔 약 2만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이 열렸으며 최근 2년간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및 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했다. 워너원, 엑소 등 K-팝 스타들의 콘서트도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 3년간 고척스카이돔을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시민이 찾고싶은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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