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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단장 "티보우, 내년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불가능 아니다"
입력 2018-11-07 09:54 
대학 풋볼 스타 출신인 티보우는 지난 시즌을 더블A에서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대학 풋볼 스타 출신 마이너리거 팀 티보우(31), 그가 빅리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이 티보우의 2019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9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티보우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데뷔 무대였던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62타수 12안타 2타점 8볼넷 20삼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빠른 속도로 적응해갔다. 2018시즌은 더블A 버밍엄튼에서 84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36 장타율 0.399 6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22개 삼진 103개를 남겼다.
지난 7월 경기 도중 스윙을 하다 오른손 갈고리뼈(hamate bone)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84경기 출전에 그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 와게넨 단장은 티보우가 현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전했다.
단장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더블A 수준에 머물고 있는 그가 다음 시즌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확률은 그리 높지않다. 모로시는 티보우가 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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