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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최종전 지상파 생방송…조현우-박주호 스타 대결
입력 2018-11-06 16:44 
FA컵 결승전 일정이 확정됐다. 주관방송사는 1차전은 KBS N 스포츠, 2차전은 SBS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 2차전이 지상파 SBS로 생중계된다. 대구FC와 울산 현대라는 1부리그 팀들의 맞대결이자 조현우(27)와 박주호(31)라는 확실한 스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FA컵 결승전 일정 및 중계방송사를 발표했다. 파이널 1차전은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 홈, 2차전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A컵 결승 1차전은 KBS N 스포츠, 2차전은 SBS가 주관방송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온라인 생중계를 맡는다. 골키퍼 조현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낳은 한국 최고 스타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08년 준결승을 넘어 사상 첫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구의 골문을 사수한다.
울산 수비수/미드필더 박주호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부인과 딸·아들과 동반 출연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
클럽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챔피언스리그, 일본 J1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로는 AFC 아시안컵과 FIFA 월드컵을 모두 출전한 풍부한 경험도 박주호의 장점이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구단 통산 2번째이자 첫 FA컵 2연패를 노린다. 우승팀에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직행권도 탐난다.

2018 K리그1 우승·준우승팀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면제되지만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시즌 3경기만 남은 가운데 울산은 K리그1 2위 경남FC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긴 하나 준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2012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울산은 2006년 준결승 진출 경력도 있다. 대구는 2018 FA컵을 우승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클럽대항전에 참가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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