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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맥 밀러, 사망 원인 발표…”펜타닐, 코카인 등 약물 혼합복용”
입력 2018-11-06 14: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맥 밀러(26)의 사망 원인이 약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LA 카운티 검시관은 맥 밀러의 사인이 약물 혼합 복용이라고 공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 밀러의 죽음은 약물 중독이 일으킨 사고가 원인으로, 펜타닐, 코카인, 에탄올 등 혼합 약물에 의한 독성이 맥 밀러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 밀러는 지난 9월 7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맥 밀러의 유족은 사망 사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고, 맥 밀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전(前) 연인인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물론 국내 래퍼, 누리꾼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맥 밀러의 사망 소식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가 더 이상 여기에 없다는 걸 나는 믿을 수 없어. 그리고 이해할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너무 슬퍼”라며 가장 친절하고 착했던, 그런 아픔을 겪을 이유가 없었던 네가 이제는 괜찮아졌기를 바랄게. 푹 쉬어”라는 글을 남기며 맥 밀러를 추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로 데뷔한 백인 래퍼 맥 밀러는 뛰어난 실력으로 ‘제 2의 에미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맥 밀러는 지난 8월 5집 정규앨범 ‘스위밍을 발표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맥 밀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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