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투자, 미주개발은행과 손잡고 중남미 투자 나선다
입력 2018-11-06 10:21 


NH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의 투자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을 체결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IDB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민간 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를 설립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3억 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 설립,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집행은 IDB인베스트가 맡아 역내 26개 회원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양측은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국경 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투자은행(IB)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DB인베스트와 양자협력 체결은 국제사회 원조 기여와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글로벌 IB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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