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엑소 수호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5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진행됐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박경림이 MC를 맡았으며,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인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수호와 민경아에게 돌아갔다. 수호는 "뮤지컬 배우 수호다.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 함께 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좋은 상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를 연습하고 연습하고 노래하면서 참 외로웠다. 그럴 때마다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객석을 채워준 관객 여러분, 엑소엘에게 감사하다. 뮤지컬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많은 선배와 호흡하면서 배운 게 많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걸 배웠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연기하는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엑소라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호는 "관객들이, 대중들이 많이 오는데 엑소엘(엑소 팬클럽)이 많이 와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으로,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지속 개최되고 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뮤지컬 중견 연출가인 정태영 연출이 총 메가폰을 잡고 원미솔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 더원(The One)이 주옥같은 음악을 뮤지컬 배우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연주한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시상부문은 6개부문 21개상이다. 창작뮤지컬 56편, 라이선스 뮤지컬 27편으로 총 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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